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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연봉 3억’ 박항서 베트남 감독, 스즈키컵 특별보너스만 1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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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베트남 국영 TV인 VTV 캡처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이 10년만에 스즈키컵에서 말레이시아를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또 한 번 ‘박항서 매직’을 입증했다. 박 감독은 AFC U-23 준우승, 아시안게임 4위, 스즈키컵 우승 을 일궈내며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듯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며 남부럽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낸 박 감독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베트남 현지언론에 따르면 박 감독의 월급은 2만2000달러(한화 약 2500만원)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3억원 수준이다.

보너스도 두둑히 받고 있다. 베트남축구연맹(VFF)은 베트남팀이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짓자 박 감독에게 4만3000달러(4900만원)의 보너스를 줬다. 베트남 가전업체인 아산조(Asanzo)는 박 감독에게 1만3000달러(1500만원)의 특별금을 전달했다. 이에 더해 베트남 자동차 업체인 타코 그룹은 스즈키컵에서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박 감독에게는 5만 달러(5700만원)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스즈키컵 우승만으로 10만 달러(1억1000만원)가 넘는 부수입을 얻게 됐다.

박 감독은 이 외에도 베트남 현지 기업들로부터 자동차, 집 등 다양한 선물을 받으며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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