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김병준號 놀랍다"...박지원, 한국당 인적 쇄신에 감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fnDB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6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가 현직 의원 21명을 인적 쇄신 조치한 데 대해 "김병준호(號) 인적청산 범위가 상상보다 큼에 놀랍다"고 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보다 일찍 단안을 내렸다면 임팩트가 더 강했으리라 여겨진다"며 이 처럼 밝혔다. 전날 한국당 조강특위는 친박계 12명, 비박계 9명 등 현역 의원 21명의 당협위원장 교체 인사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입장은 원내를 보호해야 한다는 본연의 임무를 내세우겠지만 속내로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엉거주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치고 나올까"라고 예상했다.

박 의원은 친박계 의원들에 대해선 "친박은 뭉쳐서 당을 장악하려 하나 국민들로부턴 냉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일부 지역과 박정희, 박근혜 향수세력은 상당한 세력으로 서포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비박계 의원들을 겨냥해선 "구심점도 없고 세도 없으나 박근혜 탄핵이란 시대정신과 도덕성, 명분을 가졌으니 미래를 설계하면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