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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재명 “노동존중, 생명중시 사회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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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사망에 심경 밝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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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과 관련해 “노동존중, 생명중시 사회를 앞당길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16일 SNS에 올린 ‘죄송합니다...더 이상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합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씨를 애도한다”며 “조금만 신경 썼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기에 더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지사는 “혼자가 아니라 둘이었다면.. 손전등이라도 있었더라면..몇 달 전 그의 호소에 귀 기울였다면..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이라며 “더 이상 누군가의 돈벌이를 위해 누군가 죽어가는 일이 없게 해야 하고, 돈 때문에 죽음을 부르는 위험의 외주화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벌이보다 사람이 우선인, 인권이 인정되는 상식적인 세상을 하루 빨리 만들어야 한다. 그게 우리가 촛불을 들었던 이유”라며 “고인의 참혹하고 억울한 죽음 앞에서 다시 다짐한다. 노동존중, 생명중시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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