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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화천 산천어 안심하고 드세요"…유해물질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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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과정 거쳐 190톤 사용

뉴스1

최문순 군수가 산천어를 시식하는 모습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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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내년 1월5일 개막하는 화천산천어축제에서도 변함없이 최고 품질의 산천어가 공급된다.

강원 화천군은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산천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검사에는 축제장에 산천어를 납품하는 양식장 19곳에서 생산한 산천어가 시료로 사용됐다.

검사항목은 말라카이트그린, 대사물질, 멜라민, 기생충 및 알이다.

검사결과 모든 양식장의 산천어들이 전 항목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말라카이트그린과 멜라민은 섭취량에 따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 사용이 금지되거나 제한되고 있다.

축제용 산천어는 모든 항목에서 모두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은 내년 축제에 선별과정을 거쳐 190톤 이상의 산천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군은 이미 지난 10월부터 화천지역 양식장 9곳을 비롯해 양양, 울진, 봉화, 영월, 춘천 등 납품 양식장 현지점검을 마쳤다.

축제에는 1년산 무게 250~500g 산천어들만 사용된다. 2년산이나 수생균 발생 개체 등은 선별과정에서 걸러진다.

최문순 군수는 "산천어 자체가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어종"이라며 "축제가 시작된 2003년부터 매년 최고의 산천어만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는 내년 1월5일부터 23일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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