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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부산시]‘안전미비’ 부산 천마산터널 등 3곳 준공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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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안전상 미비를 이유로 천마산터널 등 연말 준공 예정인 공사장 3곳에 대해 준공을 연기했다.

부산시는 시민의 불안과 불편 요인을 방지하고 ‘안전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천마산터널과 부산그린웨이, 옛 구포교 수중교각 잔재물 처리 등 공사장 3곳에 대한 준공을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연말 준공 예정인 주요공사장 20곳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천마산터널 등 3곳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고 교통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준공이 연기됐다.

특별안전점검에는 지역 주민이 동참해 기존 관 주도의 점검에서 시설 이용자 중심의 점검이 이뤄졌다고 부산시는 발표했다.

부산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안전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시정하도록 했다. 또 당초 설계과정에서 주변 교통문제를 소홀히 하거나 후속 공사와 완공시점 불일치에 따라 사업효과를 저감시키는 사례에 대해서는 공사 관계자간의 상생회의를 개최해 조치토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해 건립을 반대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민 설득과 함께 민원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토록 해 시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이 먼저 확보될 수 있도록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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