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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대한항공 노사 일반직 임금총액 3.5%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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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 대한항공은 일반직 노조인 대한항공 노동조합과 2018년 임단협(임금협상 및 단체협상)에서 총액기준 3.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총액 3.5% 범위에서 직급별로 기본급을 인상한다. 기술전임직 총액 3.5% 인상을 기준으로, 과장급은 11만5000원, 대리급은 10만1000원, 사원급은 7만8000원 등 직급별로 정액 인상하며, 기본급 기준으로는 평균 4.0∼4.8% 올라가는 셈이다. 객실 승무직의 경우 비행수당도 3.5% 인상된다.

근무조건도 개선한다. 객실승무원이 4시간 이상 편승비행 후 곧바로 비행해야 하는 경우 비즈니스 좌석에 여유가 있다면 비즈니스 좌석을 배정한다. 또 임직원 가운데 중·고교 재학 연령대 자녀가 장애인 재활치료 등 사유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면 학자금 지원금액에 준해 특수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복리후생도 확대한다.

임직원 부모에게 제공되는 효도 항공권의 경우 기존 일반석 제공에서 비즈니스석 여유가 있으면 비즈니스석 제공으로 혜택을 강화한다. 또 근속 30년 직원에게 주는 장기근속 여행 항공권도 본인·배우자 등 기존 2장에서 가족 포함 4장으로 늘린다.

대한항공 측은 “현장 근로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이 혜택을 현장 근무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에게도 확대해 동일한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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