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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괴산 소수초, 떡·연탄 배달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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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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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소수초등학교(최인숙 교장)는 지난 14일에 전교생들이 함께 하는 사랑 나눔 인성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소수면 인근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사랑의 떡과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오전에 전교생이 급식소에 모여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사랑의 찹쌀떡을 만들고, 예쁘게 포장도 했다. 수업을 마친 오후에 저학년들은 소수면 노인복지회관, 수리1구 경로당 등 소수초 인근에 있는 여섯 개의 경로당을 방문해 정성이 가득한 찹쌀떡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노래 부르기, 편지나 동시 읽어 드리기 등의 장기자랑도 했는데 손자 손녀들의 재롱을 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한편, 고학년들은 소수면사무소에 연탄 지원 신청 기일을 놓쳐 신청하지 못한 독거노인 가정 세 곳을 방문하여, 각 가정에 200장씩 연탄을 배달했다. 또 오전에 만든 찹쌀떡도 함께 전달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 사랑의 따뜻함을 나누었다.

김길홍 소수면분회 노인회장은 “어린 학생들이 이런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라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이 계속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받는 것에만 익숙했던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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