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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주간증시전망]“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상 경로 어떤 변화 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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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금주(12월17일~21일)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주 코스피밴드(현재 2069.38)는 최소 2050에서 2050선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에는 중국 개혁개방 40주년과 중앙경제공장 회의가 예정돼 있다. 또한 미국 FOMC도 주목해야 할 부문 중 하나다.

중국 이벤트에서는 중국의 개방 의지 정도, 2019년 경제 계획 및 부양규모이 이슈다. 증권가에서는 두 가지 모두 긍정적인 발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원론적인 차원을 크게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FOMC에서는 기존에 예상한 내년 1분기보다 빠른 시점에 연준의 스탠스가 완화적으로 바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FOMC에서 완화적 발언이 나오고, 미국 2년물 금리가 추세적으로 2.7% 초중반에 머문다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으며 연말 주가의 반등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은 글로벌 경제가 침체가 아닌 감속되는 구간이고 최근 미중 무역분쟁 협상 기대감이 점증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변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경기 수준에서는 향후 경기 순환 업종의 상대강도 반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전략 연구원 “이번 FOMC에서는 연준이 금리인상 경로에 어떤 변화를 줄지 주목해야 한다. 경기둔화 우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의 이유로 연준이 기존의 매파적 입장을 고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21일 의회의 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국경장벽 건설 예산 관련 의견이 합의에 다다르지 못해 셧다운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은 브렉시트 등 여러 불확실성 요인이 좀비 형태로 변해 유럽 주식시장의 상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불확실성이 완전한 해소국면에 접어들기 전까지 제한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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