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PX, 종합복지시설로…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 17일 개장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the300]5개월 공사 후 17일 개장…국군복지단 군마트환경개선사업

육군 훈련소 본점 마트 전경/사진=국방부 제공

육군훈련소 군마트, 이른바 'P.X'가 쇼핑공간을 확대하고 휴식공간을 설치하는 등 새 단장을 마치고 개장한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공사를 마치고 17일 개장한다. 새 군마트는 쇼핑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휴식공간을 실외에 설치한 게 특징이다.

이날 육군훈련소장 주관으로 개장행사가 개최되며, 지난 5개월 간 공사 현황 보고 후 군마트 내부를 공개함과 동시에 마트 이용이 시작된다.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는 훈련병, 기간병은 물론,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 때 군가족들도 이용하는 등 방문자수가 상당한 곳으로, 매장규모가 150평에 이르는 대형 군마트다.

이는 국군복지단이 병영 내 복지향상을 위해 전국 2000여개의 영내·외 마트를 대상으로 '군마트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개선한 군마트는 국군복지단의 영문명 ‘Welfare Agency’의 약자인 WA마트로 통칭한다.

국군복지단은 부대 폐막사, 창고 등을 활용해 재품을 단순 진열, 판매하던 군마트를 장병들의 편의와 휴식을 감안한 종합복지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가 새롭게 개장함에 따라 훈련소를 찾은 부모님과 가족들이 군마트를 이용해 봄으로써 달라진 우리 군의 복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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