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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文대통령, 이번주 확대경제장관회의 첫 주재…수보회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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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처 내년도 업무보고도 예정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2.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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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월요일인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확대 경제장관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사실상 전(全)부처 수장들이 참석한다. 청와대 경제 라인도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현 경제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또 내년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제시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을 3.0%로 전망했고, 올해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2.9%로 낮춰 잡은 바 있다.

내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은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낮추며 2%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수보회의도 주재, 이 계기에 내놓을 메시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조국 민정수석이 지난 14일 권위적 어감의 '특별감찰반' 명칭을 '공직감찰반'으로 변경하고, 감찰반 내부 상호 견제 강화를 위해 파견기관을 다양화하기로 하는 내용의 쇄신안을 발표하긴 했지만 특감반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인 김모씨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 의혹을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는 주장을 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특감반 사태에 대해 직접 언급할지 주목되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5개 부처의 내년도 업무보고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바 있다.

나머지 부처 업무보고는 내년 1월 이후 진행 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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