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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단돈 만원'으로 완성하는 초간단 테이블 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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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Living] 모임 많은 연말 연초 싸고 풍성한 식탁 꾸미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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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분위기있게 연출한 파티 테이블.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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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모임이 가장 많은 연말연시.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그리운 지인들과 근황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이럴 땐 평소보다 특별한 식사 자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큰 돈 들여 테이블을 꾸미는 건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적은 비용으로 정성 가득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순 없을까.

땅집고가 강은정 백석대 인테리어디자인학과 교수가 제안하는 연말·연초 맞이 식탁 데코 팁 세가지를 소개한다. 모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면서도 만원 이내로 해결할 수 있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파티 콘셉트에 맞춘 포장지로 아늑한 식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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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테이블클로스(tablecloth)를 깔아둔 모습.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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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느낌의 도트 무늬 테이블클로스.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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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면서도 포근한 식사 자리를 원한다면 식탁에 테이블클로스(tablecloth)를 깔아보자. 맨 식탁에 음식을 내놓는 것보다 훨씬 정갈해보이는 효과가 난다. 집에 테이블클로스가 없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까운 문구점에서 10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 포장지를 테이블보처럼 활용하면 고민 해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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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패턴과 색상의 테이블클로스.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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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포장지를 테이블보처럼 넓게 펼쳐서 깔고, 그 위를 촛대와 꽃 등으로 장식하면 의외로 멋진 테이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파티 콘셉트에 맞춰 포장지 색상이나 패턴을 고르는 것도 재미 있다. 아이들을 위한 파티라면 경쾌하고 산뜻한 느낌이 나는 도트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우아한 여성들만의 파티라면 심플하고 화려한 느낌을 더해주는 골드 컬러를 선택하는 식이다.

■확실한 컬러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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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류를 리본으로 묶은 모습. /pinterest


좀 더 특별한 테이블 데코를 원한다면 한 가지 컬러로만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추천한다. 컵·접시·초·냅킨 등 식탁 위에 있는 소품들을 한 색으로만 맞추면 여러 색을 섞는 것보다 훨씬 감각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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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과 초록색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식탁.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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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를 줄 아이템을 무엇으로 고를 지 모르겠다면 리본을 활용하면 된다. 리본은 저렴하면서도 확실한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원하는 색상의 리본을 구입해 손님 앞에 두는 냅킨이나 식기류를 단정히 묶어주기만 해도 평소보다 신경쓴듯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남은 리본은 의자 등받이 등에 묶어서 장식해도 좋다.

■빈 음료병 하나로 센스 돋보이는 식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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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유리병을 촛대로 활용해 색다르게 꾸민 식탁.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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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풍성한 분위기를 내고 싶은 경우 테이블 중앙을 꽃이나 식물로 장식한다. 하지만 색다른 감각을 뽐내고 싶을 땐 꽃 대신 빈 음료병을 써보자. 크기와 모양이 각각 다른 투명한 유리병 여러 개를 준비해 라벨을 벗겨내고, 수경 식물이나 잎이 달린 나뭇가지를 넣은 후 물을 적당량 채워주면 끝. 꽃으로 장식한 식탁과는 달리 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나는 데코 방법이다.

초로 테이블을 꾸미고 싶지만 촛대가 없다면 어떡할까. 나뭇가지를 넣은 음료병 입구에 초를 꽂아주면 끝이다. 병 겉면에 골드, 실버 컬러 등 파티에 어울리는 색상의 아크릴 물감이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간편하면서도 센스가 돋보이는 초홀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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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정 백석대 교수.


강은정 백석대 인테리어디자인학과 교수는 인테리어 관련 TV 프로그램과 저서 등을 통해 공사 없이도 공간에 변화를 주는 ‘홈드레싱’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강은정 백석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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