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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산 VTS 만족도 1위....해경 교통관제센터 만족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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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사 친절도는 낮아

파이낸셜뉴스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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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상교통관제센터가 교통관제센터(VTS)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 전체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서비스 만족도도 88.2점으로 지난해 87.4점보다 0.8점 상승했다.

해양경찰청은 공정성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위탁해 전국의 선박 운항자, 해운선사, 도선사 및 예인선 협회 등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656명(65.6%)이 응답했다.

조사항목은 ▲교신상태 및 안전조치 등 VTS 서비스 만족도 ▲관제정보의 활용도 ▲관제사 친절도 및 관제능력 ▲관제정보 신뢰도 ▲관제센터의 만족도 ▲개선사항 등 6개 분야 20개 부분이였다.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은 항목은 93.6점을 받은 “관제 정보가 선박 안전운항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가”였다. 이는 해상교통관제 서비스가 선박 안전운항과 해양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해경측은 분석했다.

반면 만족도가 낮은 부분은 85.9점을 받은 “관제사의 친절성”이였다. 해경은 향후 관제사의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마인드 제고를 위한 친절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제사의 높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필요성 등이 제기돼 이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응답자 대부분이 지속적인 해상교통관제 서비스 품질 향상과 관제센터의 정확하고 신속한 응대 및 정보제공을 통해 해양사고와 비상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별로는 마산VTS가 94.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를 제주VTS 92.1점, 목포VTS 91.8점으로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교통관제센터로는 지난 4월과 7월에 운영을 시작한 경인연안, 태안연안VTS가 꼽혔다. 두 곳의 점수는 각각 88.7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88.2)를 넘어서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로 해경 경비국장은 “국민이 주인인 시대를 맞아 해상교통관제 정책 수립 등에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및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현장 중심의 관제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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