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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경산시, 전국 지방재정개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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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경북 경산시가 지난 13일 행안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2018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영조 경산시장(왼쪽에서 4번째), 김부겸 행자부장관(왼쪽에서 5번째)과 경산시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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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3일 행안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2018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와 예산 효율화 확산을 위해 세출을 절감하고 세입을 확충한 사례 및 일자리 창출 등 재정개혁 분야의 우수 사례 발굴과 지자체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열렸다.

심사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에서 제출한 자료의 사전심사를 거쳐 행안부에 최종 제출된 256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44건이 선정됐다.

경산시는 상위 10건의 우수사례에 선정돼 대통령상과 재정인센티브로 교부세 5억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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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안부·서울신문사가 공동 주관해 열린 '2018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산시 담당 공무원이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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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안부서울신문사가 공동 주관해 열린 '2018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산시 담당 공무원이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산시의 우수사례는 세입증대 분야로 ‘혁신적인 징수방안은 K-OTC* 시장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질 체납자의 K-OTC 비상장 장외거래 주식을 공매해 체납세를 징수한 사례를 발표했다.

K-OTC 비상장 장외거래 주식은 공매를 통한 체납세 징수 사례가 없고 감정평가의 어려움과 유가증권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체납처분 분야 중 하나였지만 철저한 분석과 적극적인 업무연찬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날 경산시는 국세보다 유가증권 체납처분 실적이 극히 저조한 지방세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정부 서울 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이번 대회에는 행안부자치단체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세무공무원들의 끊임없는 업무 연찬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는 세입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재정이 튼튼한 살기 좋은 경산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시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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