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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인생은 마라톤… 자기 페이스로 완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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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옥림 지음/미래북/1만4000원


지금부터 내 인생을 살기로 했다/김옥림 지음/미래북/1만4000원


탐욕에 물들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주는 책이다. 편집자는 이 책에 대해 “누구나 인생이라는 먼 길을 가는 여행자이며, 이 여행에서 남을 부러워하며 욕심을 내거나 조급해하며 자신의 인생을 소모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치열한 인생을 후회 없이 살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지침서가 될 만하다”고 소개했다.

저자는 동서고금의 사례를 들면서 무리하지 않고 차분히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제시한다. 흔히 아는 얘기라고 치부하겠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사례는 되새김질할 예화로 꾸며졌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한다. 마라톤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를 찾아 조절하며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마라톤과 마찬가지다. 빨리 성공하고 싶어 무리수를 두거나 룰을 벗어나게 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사람은 성격과 가치관에 따라 제각각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 다르다. 자신의 일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 있고, 남을 돕는 일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배우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 있고, 베푸는 일을 통해 행복을 찾는 사람 등 다양하다. 남의 눈을 의식하거나 남의 판단에 자신의 인생을 맡겨서는 안 된다. 행복의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매일같이 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 한 번뿐인 인생, 자신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주저하지 말자”고 강조한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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