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경남 창원시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위한 남북교류 협의체 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들어 경남지역에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4월 7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남북교류 협의체가 구성된다.

창원시와 6·15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조직위원회는 10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한 남북교류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창원시 4명, 6·15경남본부 2명, 통일마라톤 조직위 2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앞으로 스포츠 및 남북경협사업 실행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남북교류사업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체 구성에 앞서 지난달 23~24일 6·15공동위원회의 남·북측 인사가 중국 선양에서 정책 협의를 했다. 이날 6·15공동위원회 북측위원회에서 경남본부, 창원시, 마라톤 선수 등 30~40명 규모의 방북단을 초청했다.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북한을 입출국하는 절차가 논의 중이다.

또 이달 중 방북단 구성과 북측 통보 및 남북 실무회담을 개최하고 내년 1월 중 남북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에 대한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정부의 방북승인 신청은 내년 2월로 예상이 되고있다.

한편 평양국제마라톤대회는 내년 4월 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서 5㎞, 10㎞, 하프코스, 풀코스 종목에 선수 1600여명, 관람객 4만여명(2017년 기준)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