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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JB금융 차기 회장, 김기홍 후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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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김기홍 후보, 신창무 후보




김한 회장의 연임 포기 의사에 따라 자리가 비게 된 J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와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이 뽑혔다.

14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JB금융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내부 심사를 거쳐 두 사람을 회장 후보로 정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후보 선정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9일 이사회에서 최종 회장 후보가 결정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금융지주와 은행 관련 업무 경험이 많은 김기홍 대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김한 JB금융 회장은 "JB금융지주의 성장을 이끈 것에 만족하고 박수를 받을 수 있을 때 물러나겠다"며 3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김기홍 대표는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조세연구원, 충북대 등에 몸 담았던 학자 출신으로, 1999년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에게 발탁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 임명됐다. 이후 국민은행 수석 부행장, KB금융지주 설립기획단장 등을 맡았고, 2014년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에도 올랐다.

신창무 행장은 대신증권 출신으로 2014년 CFO(최고재무관리자) 겸 CSO(최고전략책임자) 역할을 했고, 2016년 전북은행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면서 행장으로 일해왔다.





정한국 기자(kore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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