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서울에서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총액과 한두 가지 쟁점을 제외한 모든 사안에 합의하고 문안을 정리했다”면서도 “가장 (이견이) 큰 것은 총액 부분이다. 입장차가 아직도 크다”고 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보다 약 50% 인상된 연간 12억 달러(약 1조350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올해 한국 정부의 분담금은 약 9602억 원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