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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페이스북 또 정보 유출…680만명 비공개 게시물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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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새너제이=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 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수백만 사용자의 비공개 게시물이 버그로 인해 공개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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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미국 페이스북이 14일(현지시간) 수백만 사용자의 비공개 게시물이 버그로 인해 공개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 측은 버그로 인해 '제3의 앱' 개발자들이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게시물에 접근하게 됐다고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버그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용자는 약 68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토머 바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부분 이사는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올렸으나 공개적으로 게시되지 않은 사진, 페이스북 스토리에 올린 사진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다"고 덧분였다.

이러한 비공개 게시물은 올해 9월 약 12일동안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왜 이러한 문제를 뒤늦게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이 버그로 인한 영향을 밝히고 이해하기 위해 조사해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적절한 개발자를 접촉했고, 버그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제3의앱과 버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여론조사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소속의 한 데이터 과학자는 자사가 제3의앱 등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천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힌 바 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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