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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코언 "트럼프 희한한 사람"…10여년 함께 일한 조직원도 못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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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단합에 도움준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해"

"저지른 실수 바로잡기 위해 여생 보낼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14일(현지시간)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입막음돈을 준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은 물론, 이 일이 잘못된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ABC 홈페이지 캡처)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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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진실을 밝힘으로써 나라를 다시 단합하도록 도움을 준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언은 14일(현지시간) 방영된 ABC뉴스의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나의 소망은 법원이 나에게 내린 처벌을 받고,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에 협조함으로써 역사에서 나라를 다시 단합하게 만든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언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의 성관계를 주장한 여성들에게 입막음용 돈을 주도록 지시했으며 그 일이 잘못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반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코언에게 결코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었다.

코언은 인터뷰에서 "내가 저지른 실수를 속죄하고 바로 잡기 위해 여생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뮬러 특검이 자신에게 제기할 수 있는 어떤 질문에도 기꺼이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의 사실을 기억못하는듯 강력히 부인한 것을 의식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희한한 사람"이라면서 "같은 조직에서 10년 넘게 일한 사람도 잘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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