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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미국 11월 소매판매 0.2% 증가…휴가철 온라인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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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으로 주유소 판매도 하락세 보여

뉴시스

【마이애미=AP/뉴시스】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 몰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23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쇼핑 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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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2% 증가한 5135억달러(약 582조5600억원)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1% 성장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무점포 판매는 2.3% 상승하며 1년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날 발표를 통해 미국의 성장세가 약화됐다는 시장의 우려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미 소매판매율은 10월 1.1% 상승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휴가철 쇼핑과 관련된 판매 호소와 최근 세계 원유 가격 급락 등이 맞물리며 소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완성차 분야의 매출은 0.2% 증가했으나, 판매량 자체는 한 달 전보다 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종 13개 중 가구 및 가정용품, 전자제품, 건강용품 등 9개 분야 핵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9% 증가해 전망치(0.4%)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다만 휘발유 가격의 급락으로 전체 소매판매 증가율이 일부 상쇄되는 모습을 보였다. 약 40% 가량 하락한 휘발유 가격으로 인해 주유소 판매는 2.3% 줄어들며 2017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후퇴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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