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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창동플랫폼61, 뮤지션 공모...17일부터 내년1월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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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이 오는 17일부터 입주뮤지션과 협력뮤지션을 공개 모집한다.

'플랫폼창동61'은 61개의 형형색색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공간은 공연장, 녹음실, 합주실 뮤지션의 작업실인 창동사운드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에는 신대철 뮤직디렉터를 중심으로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가 소속된 더 텔 테일 하트, 도재명, 피해의식 등이 입주뮤지션으로 활동했다.

'플랫폼창동61'은 뮤직디렉터인 신대철과 함께 '서울블루스페스티벌'을, 입주뮤지션 잠비나이, 협력뮤지션 다브다와 함께 '3 of a Perfect Pair'등을 공연했다. 또한 에이퍼즈, 이디오테잎, 이상의날개, 이승열, 트리스 등 총 25개 팀이 협력뮤지션으로 선정돼 올해 다양한 공연과 창작활동을 했다.

'플랫폼창동61'은 내년 입주뮤지션, 협력뮤지션을 모집해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활동한다.

입주뮤지션, 협력뮤지션은 모든 음악 장르의 뮤지션, 실연자 혹은 창작자, 레이블 및 크루, 단체, 개인으로 이뤄지 뮤지션들이 대상이다. 경력과 신인부문으로 나눠 지원할 수 있다.

경력은 정규 앨범 1장을 포함해 3장 이상의 음반을 발매한 뮤지션이며, 신인은 EP 앨범 1장 이상 또는 싱글 앨범 3장 이상의 음반을 발매한 뮤지션이다. 입주뮤지션과 협력뮤지션 분야는 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 선발된 뮤지션들은 '플랫폼창동61'로부터 공연장, 녹음실, 합주실 등 공간 지원 뿐 아니라 공연 진행시 전문 인력(무대기술감독, 현장 크루, 티켓매니저)과 뮤지션 홍보를 위한 영상촬영 대관지원을 해준다.또 '플랫폼창동61' 홍보 채널을 통해 활동 이슈 등을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우수 팀의 경우에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최대 3년까지 활동 연장이 가능하며, 대관 시 대관료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입주뮤지션에 선정될 경우에는 1년간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 및 공연장, 녹음실 등을 지원받으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참여·교육프로그램 및 강연을 하게 된다. 또 기획공연을 개최할 경우 기술부분을 포함한 운영부분을 '플랫폼창동61'에서 지원해 운영된다.

서울시와 '플랫폼창동61'은 뮤지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간 및 인력지원, 기획·제작 협력 이외에도 국내·외 음악 교류 프로그램 진행시 입주·협력뮤지션을 우선 선정해 소개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공모는 오는 17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다. 지원 방법은 신청서와 음원, 자기소개 자료와 이미지를 첨부해 이메일 플랫폼61로 하면 된다.

곽석권 서울시 동북권사업반장은 "'플랫폼창동61'은 2016년4월 개장이래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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