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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PMC:더벙커' 하정우X이선균, 입담부터 모자까지 섹시 '인싸' 인정(V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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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V앱 'PMC:더 벙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흥미진진한 입담으로 '인싸'를 증명했다.

14일 오후 V앱에서는 'PMC:더 벙커'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돼 주연 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출연했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

이날 무비토크에는 김병우 감독이 출연 예정이었지만 영화 후반 작업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이에 하정우는 "차라리 잘 됐다. 감독의 이야기는 지면을 통해 접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선균이 형과 경림 씨와 오손도손 얘기하는 게 더 밀도 있을 거다"고 얘기했다.

이선균 역시 "감독님은 끝까지 편집실에서 마무리하시는 게 영화에 도움을 주시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와 이선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다. 하정우는 "아마 이 작품 때문에 그 전에 안 만났던 것 같다. 이 작품으로 만나라는 하늘의 뜻이었던 것 같다"며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즐거웠다. 농구가 형과의 관계를 좁혀줬고 동네 형 같다"고 이선균과의 호흡을 만족스러워했다. 그러자 이선균은 "기질은 다른데 취향이나 성향이 비슷하다. 기질이 다르니까 부딪힐 일이 없고 취향이 비슷해 공통분모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MC 박경림은 'PMC: 더 벙커'가 다른 영화와 차별화된 지점을 물었고 하정우는 "직접 체험하고 그 안에 있는 느낌이 드실 거다"고 밝혔다. 또한 이선균은 "게임하는 느낌이 드실 거다.직접 참여하는 듯한 실감나는 장면들이 많고 환경, 시간적으로 쪼이는 게 많다 보니 긴장감이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소름 끼치는 두 사람의 평행이론이라며 두 사람 모두 21살에 군대에 입대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경림은 군시절 했던 훈련이 이번 영화를 촬영하는 데 도움이 된 부분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하정우는 주저없이 "포복이 도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균은 "저는 실제로 벙커 근무를 했다. 통신병이었다"며 "군사 기밀이라 말 하면 안 되는데 말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하기도.

이어진 시간 하정우와 이선균은 빙고 퀴즈 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이모티콘을 맞히는가 하면 '피맥치'로 탕수육 게임을 하기도. 또한 두 사람은 현장에서 농구 대결을 펼쳤고 하정우는 1골, 이선균은 2골을 기록했다. 하정우는 "1번 더 하는 게 맞다.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질척거렸고 이어진 대결에서도 하정우는 한 골도 넣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칭찬하기 게임에서 하정우는 "콧구멍이 너무 멋있다", "입술이 쿠션이 좋을 것 같다", "인중이 우물 같다"고 이선균을 칭찬했고 이선균은 "머리가 정말 크다", "수염이 섹시하다"고 했지만 결국 하정우가 승리했다.

결국 빙고의 최종 승자는 하정우가 됐고 두 사람은 선물 받은 '인싸' 모자를 써 귀여움을 뽐냈다.

방송 중 김병우 감독은 통화로나마 목소리를 전했다. 감독은 "양손은 땀을 쥐지만 눈가는 촉촉해질 거다"고 영화를 홍보했다.

이선균은 또한 '촬영킹'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제 분량의 3분의 1 정도는 제가 찍었다. 카메라가 가볍지 않아서 힘들었고 모니터가 안 보이니까 힘들었다. 연기보다 각도를 따지게 되더라"고 말했다.

'액션킹'을 뽑는 과정에서 하정우는 이선균의 액션을 칭찬하며 "풋워크가 상당히 좋다. 터널 통로를 통과할 때 굉장히 빨리 통과했다. 정말 놀라웠다. 모든 스태프들이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선균은 "하정우 씨의 낙하 장면이 너무 멋있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PMC:더 벙커'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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