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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애플, 특허 침해 판결 대응 내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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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저우 법원 판결 존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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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애플이 중국 지방법원의 판매 금지 판결에 대응해 다음주 초 중국 사용자를 상대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중국 중신왕에 따르면 애플은 성명을 통해 “푸젠성(福建省)의 푸저우(福州) 중급법원의 관련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특허 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기종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 “푸저우 법원에 관련 판결을 재고해 줄 것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푸저우 중급법원은 지난 11월30일 애플이 2건의 퀄컴 특허를 침해했다는 예비판결을 내렸고, 아이폰 6S와 6S Plus, 7, 7 Plus, 8, 8 Plus, X 등 7개 기종의 중국내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반면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 XS와 아이폰 XS맥스 신형 기종은 판매 중단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법원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한 특허는 사진 조정과 터치스크린으로 애플리케이션 관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애플은 “이번에 판매 금지된 기종은 2017년에 출시된 구 운영체계(OS)인 iOS 11로 구동되는 아이폰이며, 업그레이드된 iOS 12로 구동되는 아이폰을 제외된다”면서 “중국내 모든 아이폰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앞서 퀄컴은 이날 중국 법원에 아이폰 XS와 XR의 판매금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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