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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미 정부, 14일자 관보에 대중국 25%관세 연기 공식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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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부과될 25% 관세를 3월 1일로 연기

뉴시스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20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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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정부가 2000억 달러(약226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던 계획을 3월 1일로 연기하는 결정을 14일자 관보에 게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관세부과 계획을 유예하고, 90일간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한 내용이 공식화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지적재산권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한 데 대해 "매우 초기 단계를 시작한 것이기는 해도 아주 환영할 만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클레이트 윌렘스 부 위원장은 워싱턴 국제 무역위원회(WITA) 주최 행사에서 90일간 미중 무역협상이 얼마나 진전을 이룰 지에 대해 성급하게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90일내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우리가 지적해온 일부 구조적 문제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타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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