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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다시 찾아온 ‘동장군’…토요일까지 춥고, 일요일에는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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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시민들이 빙판길을 지나 출근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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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그치고 전국에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다.

14일 기상청은 내일까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가 찾아온다고 밝혔다. 어제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오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서울 등 수도권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0도 안팎으로 떨어져 하루종일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내린 눈이 얼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생겼다. 운전과 보행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진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6일에는 추위가 풀리지만 다시 눈비가 내린다. 오전에 서해안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

다음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도 평년과 비슷해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20일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찬바람이 밀려오면서 공기는 다시 맑아졌다. 14일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15일에도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수도권에선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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