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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술보증기금-신한은행, 자동차·조선업체에 2000억 우대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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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 부담 완화 위해 보증료율 우대 적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이 산업위기업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14일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은 '자동차 및 조선 부품업체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산업위기업종 영위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기보와 신보는 은행이 납부한 보증료지원금 30억원을 재원으로 자동차·조선 부품업체에 총 2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와 신보는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료율을 우대 적용(0.2%p 차감)하고 은행의 보증료지원금을 통해 3년간 연 0.5%p씩 보증료를 추가로 감면할 예정이다. 은행은 대출금리를 우대 적용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자동차부품·조선 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자동차·조선업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국내 주력 산업인 자동차 및 조선 부품 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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