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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 총리 "이집트 정부, 韓진출기업 관세 애로에 관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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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압델 알 이집트 국회의장과 면담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알리 압델알 이집트 국회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2.13.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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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한국과 이집트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이집트 정부가 관세 등 분야에서 한국 진출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리 압델 알 이집트 국회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유럽과 중동을 잇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압델 알 국회의장은 한국 국회 초청으로 공식방한 했다.

이 총리는 이어 "한국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한·이집트 기술대학 설립사업 등을 통해 이집트 청년 기술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압델 알 의장은 "최근 이집트 정부가 산업특구 조성, 신투자법 제정 등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집트에 투자하기를 기대하고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국 정부의 금융지원으로 메트로 3호선 전동차 구매가 성사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 총리는 "올해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이집트 정상회담이 열렸고 이집트 헌법재판소장과 압델 알 의장이 방한해 양국 간 행정, 사법, 입법 분야 최고위급 인사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며 협력 기반 강화를 평가했다. 압델 알 의장은 "고위인사 교류와 더불어 주한 이집트 대사관의 무관부 개설 등으로 양국관계가 높게 발전해 가고 있다"고 화답했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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