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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산은, 한국지엠에 8100억 출자 26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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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약속한 7억5000만달러(8100억원) 출자를 오는 26일 예정대로 완료한다.

한국지엠은 13일 시설자금 4045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대 주주인 산은이 한국지엠의 우선주 1190만6881주를 주당 3만3932원에 배정받는다. 산은은 “주금 납입은 오는 26일”이라며 “집행을 검토 중이나,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와 GM은 지난 4월 한국지엠의 ‘10년 유지’ 조건으로 7억5000만달러 출자에 합의했다. 이 중 절반이 지난 6월 집행됐다. 산은은 지난 9월 한국지엠이 연구·개발(R&D) 법인 분리가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에 반발해 사업계획서 등이 제공되지 않으면 약속한 출자금 절반을 집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압박해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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