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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청주 옥산면 '스템코', 2억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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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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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세계 최초 개발… 업계 기술력 1위

청주 흥덕구 옥산면 스템코(주)(이하 스템코, 대표이사 엄영하)가 지난 12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충북 기념식' 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 청주시[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 옥산면 스템코(주)(이하 스템코, 대표이사 엄영하)가 지난 12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충북 기념식' 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적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표창이다. 기업에게 있어서는 일정 수출금액(연간 100만달러 이상 100억달러 이하)을 처음으로 달성하면 그 도달 금액에 따라 받는 상으로 기업 성장의 지표로도 볼 수 있다. 올해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된 스템코는 일본 도레이와 한국의 삼성전기가 1995년 출자, 설립한 기업으로 TV, 노트북,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COF(Chip On Film, 고집적연성회로기판)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20um전후의 미세배선을 형성할 수 있는 에칭 및 도금 기술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2-Metal COF(디스플레이용 양면 고집적연성회로기판)를 양산화한 이래 삼성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국내, 해외에 걸쳐 전세계 COF 시장의 약 3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고객만족도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설립 초기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스템코는 우수한 품질·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대만 시장에 진출해 대만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더 높은 기술적 자유도와 집적도를 가진 2-Metal COF의 세계 최초 양산을 계기로 세계 스마트폰, 웨어러블제품 시장에도 뛰어들어 하이엔드 제품들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스템코는 매년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로 2015년, 2016년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임직원의 성장과 화합을 중요시하는 조직문화로 지난 2014년과 2018년도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사회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장애인시설과 연계한 자원봉사, 기부 등을 꾸준히 진행해 2017년도 이웃사람유공자상을 수상했다. 엄영하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향후에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마인드로 국가 수출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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