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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어제 술이 덜 깼네'…광주경찰 숙취운전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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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 동원 22곳서 단속, 면허정지 4명·취소 1명·안전띠 미착용 42명

연합뉴스

출근길 음주단속
자료사진.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선포한 광주 경찰이 대대적인 숙취 운전 단속을 펼쳐 5명을 적발했다.

13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8시 40분까지 광주 서구 상무교 등 광주 22곳에서 숙취 운전 및 안전띠 단속을 펼쳤다.

단속 결과 총 5명이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했거나, 이른 아침에 만취해 운전하다 적발됐다.

5명 중 4명은 면허정지, 1명은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음주단속과 함께 펼친 안전띠 단속에는 총 42명이 적발됐다.

출근 차량이 몰리는 광주 서구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산구 16명, 광주 북구 5명 순으로 뒤이었다.

광주 경찰은 이날 교통경찰 33명, 지역 경찰 49명, 기동대 70명 등 총 152명을 경찰 인력을 동원해 숙취 운전과 안전띠 착용 단속을 펼쳤다.

한편 광주 경찰은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안(일명 윤창호법) 추진에 따라 음주단속을 강화하기로 하고 연말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친다.

기존 야간·심야 단속뿐만 아니라 평일과 휴일 점심 시간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대낮 단속'도 불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10월까지 광주에서는 4천682명이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 중 면허취소 건수는 2천761건, 면허정지 건수는 1천921건이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같은 기간 561건 발생, 4명이 사망하고 1천79명이 다쳤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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