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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만으로도 고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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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진원 기자 = 13일 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차별화된 공정기술을 보유중이고, 3공장의 신규 수주 가속화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 이슈로 고점 대비 주가가 32.4% 하락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면 펀더멘털은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까지 3공장 가동 물량이 이미 확보돼 있다. 온트루잔트(허셉틴 시밀러), 임랄디(휴미라 시밀러)의 유럽 판매도 본격화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3공장 가동으로 론자를 제치고 생산능력(CAPA) 기준 글로벌 1위 위탁생산(CMO)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제조공정기술(MSAT) 적용으로 규모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N-1 perfusion 배양 방식 적용으로 고효율 세포주 개발, 정제 라인의 효율적 관리 등 공정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CMO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구 연구원은 바이오 CMO 분야에서 독보적 시장 지위를 구축할 것이라 전망했다.

CMO 부문만 고려해도 2020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지난 2월 3공장아 첫 수주를 기록한 이후 3건의 추가 수주가 확보됐다. 회계 이슈 해소로 신규 수주 기대감이 상승할 전망이다. 다품종 소량생산 목적의 1공장 가동률 상승 및 이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2019년 연간 매출액은 5156억원(+8.7% y-y), 영업이익은 1269억원(+114.8% y-y, 영업이익률 24.6%)으로 추정했다. 3공장 매출 반영 개시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9000억원(+74.5% y-y), 영업이익은 3488억원(+174.9% y-y, 영업이익률 38.8%) 등의 고성장을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SB3(허셉틴 시밀러)의 미국 허가 취득도 기대된다. 2018년 상반기 온트루잔트(허셉틴 시밀러) 출시, 하반기 임랄디(휴미라 시밀러) 유럽 출시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성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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