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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서울·경기 13일 오전 눈 오고 기온 '뚝'…출근 빙판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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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일보 DB


13일 오전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이 그친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낮 동안에도 눈이 녹지 않고 얼어 빙판길이 예상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에 동반된 눈구름이 서해 북부 해상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13일 새벽 서울, 경기도에 눈이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눈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 동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4일 오전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가 눈구름을 발달시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이 1∼3cm다.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에는 2∼5cm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압골 후면의 찬 공기가 강할 경우 대기 불안정성이 커져 적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눈이 주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집중돼 출근길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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