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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수자원공사, 물 분야 재난 유형별 안전체계 긴급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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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전북 진안군 용담댐 취수탑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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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열차탈선ㆍ온수배관 누수 등 대형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12일 이학수 사장 주재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임원과 전 권역부문 부서장이 참석해 재난ㆍ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동절기 결빙ㆍ폭설ㆍ화재 등으로 인한 돌발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경영진은 최근 발생한 외부기관의 대형 안전사고 사례별로 대응과정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관로 파손 등 각종 물 분야 재난유형에 따른 초동 조치사항과 ‘관심ㆍ주의ㆍ경계ㆍ심각’ 위기상황별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또 한강, 금강ㆍ영산강ㆍ섬진강 낙동강 3개 권역별로 선정한 256개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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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수공)는 최근 열차 탈선, 온수 배관 누수 등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2일 이학수 사장 주재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동절기 화재와 기온 급강하에 대비해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222개 시설물과 15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재난 관리는 국민 안전이 걸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예방적 안전관리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부터 경영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공은 노후한 지하매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광역 상수도 지하매설물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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