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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장만두, "주방장 없는 외식창업 아이템에 예비창업자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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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음식점 자영업이 붕괴되어 가고 있는 주요 요인은 수요에 비해 너무 많은 식당이 존재하는게 가장 큰 이유지만 최저 시급제 적용으로 인한 과다한 인건비 상승이 식당의 문을 닫게 하는 가장 위협적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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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만두 외관/사진제공=C&L 에프앤비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또한 무분별한 브랜드의 난립과 과다한 창업비로 폐업의 소용돌이에서 피하가지 못하는 요즘, 주방장이 필요 없는 초보창업자도 운영이 가능한 만두집이 등장해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사동 맛집으로 이미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인사동 대장만두는 5평 전후의 테이크아웃 창업이 가능하고, 본사에서 공급되는 만두와 찐빵, 매주 바뀌는 스프로 판매직원으로만 운영이 가능해 인건비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테마파크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핫도그처럼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으며 만두와 찐빵을 데우거나 튀기는 주방설비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투자비도 대폭 줄여 창업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소자본창업과 생계형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장만두를 운영하는 (주)C&L 에프앤비의 유승용 대표는 조리경력 38년의 베테랑 쉐프 출신으로 주방장이 필요 없는 아이템이야말로 인건비 과중으로 힘들어 하는 자영업자의 폐업을 막을 수 있는 핵심적인 대안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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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만두 제품/사진제공=C&L 에프앤비


유 대표는 이미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도시에서 창업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인테리어에 간판갈이만으로 창업이 가능한 리모델링 창업, 초보창업, 여성창업, 청년창업, 실버창업 등 다양한 창업시장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원활한 만두 공급을 위해 HACCP 시설을 갖춘 만두제조 공장을 내년 1월 성남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만두공장이 완성되면 고속도로 휴게소 간식과 단체급식 아이템 시장과 세븐일레븐, GS리테일, CU편의점 등 국내 대형 편의점에 소포장 만두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자영업 갱생을 위해 가맹비, 식자재 보증금, 로열티가 없는 3무 외식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들어 가맹본사와 점주가 상생하는 윈윈 경영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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