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용차연합회(乘聯會)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중국의 자동차 누적판매량은 2015만 2000대로, 전년동기대비 4%가 감소했다. 또 11월 자동차 승용차(세단,SUV,MPV) 판매규모는 전년 비 18% 감소한 202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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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종 맹주’ 지리(吉利) 자동차는 올해 누적 판매량면에서 동기대비 무려 32.1% 급증하며 ‘나홀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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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올해 신에너지 차량의 누적 생산 및 판매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63.6%, 68% 증가한 105만대, 103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됐다. 또 지난 11월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 규모는 전년비 각각 36.9%,37.6% 늘어난 17만 3000대 16만 9000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수요 부진과 더불어 당국의 리콜 조치와 같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베이징현대차는 올해 11월까지 3.3%의 시장점유율로 9위를 기록, 가까스로 10위권에 턱걸이 했다. 올해 누적 판매 총계 및 지난 11월 판매 실적은 각각 65만대, 6만 6000대로,전년대비 6.5%, 18.8% 감소했다.
둥펑웨다기아차(東風悅達起亞)의 올해 누적판매량은 전년비 3% 증가한 31만 82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중국 당국의 기아차에 대한 리콜 명령으로 향후 실적을 낙관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중국 매체 스젠차이징(時間財經)에 따르면, 둥펑웨다기아차의 감마(GAMMA) 1.6 T-GDI 엔진이 탑재된 KX5 모델 6만 8000대에 대한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10월말 베이징현대차도 엔진 문제로 리콜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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