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케시 암바니(가운데) 가족 사진. 맨 오른쪽이 12일 결혼하는 이샤 암바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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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억원 쓴 ‘세기의 결혼식’
이샤 암바니(왼쪽)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가운데). [사진 이샤 암바니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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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 1녀를 둔 무케시는 이번에 외동딸 결혼식 비용으로 1억 달러(약 1128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7년 전 ‘세기의 결혼식’으로 주목받은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비의 결혼식에서 소요됐던 1억1000만 달러와 맞먹는 비용이다. 이번 결혼식을 위해 100대가 넘는 전세기가 동원됐다고 한다.
27층 저택엔 시중드는 사람만 600명
안틸리아 조감도. [뉴스1(타임스오브인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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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에서 무케시 부부와 세 자녀의 시중을 드는 직원만 600명에 이른다. 안틸리아의 건평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보다 넓은 3만7000㎡다. 수영장·헬스장·스파·요가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화관도 있다. 뭄바이의 더위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인공 눈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인 ‘스노우 룸’도 마련돼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집값은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 정도로 영국 버킹엄 궁에 이어 세계에서 둘째로 비싼 집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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