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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융커 "英과 재협상 불가…합의 내용 명확화 논의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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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일명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영국 의회 비준동의 표결을 미루고 EU와의 재협상을 밝힌 것과 관련해 EU는 재협상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는 북아일랜드 문제에 대해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한 협의는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 출석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유럽의회 연설에서 "지난달 EU와 영국이 타결한 합의문에 대해 메이 총리가 영국 의회의 비준동의를 받지 못한 데 대해 놀랐다"고 비판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이어 오는 13~14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뤼셀에서 메이 총리와 회동할 계획임을 밝히며 "우리가 타결한 합의는 유일하게 가능하고 최선의 합의로 재협상 여지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합의내용을 더 명확히 하고 해석하는 것을 제공할 여지는 있다"고 말해 영국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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