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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문 대통령, 교육부 유아정책과 직접 찾아 "유치원 비리, 고강도 개혁"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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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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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종청사에서 내년도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치원 정책을 다루는 유아정책교육과를 직접 찾아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의혹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을 만나 "정말 고생들 많다. 정작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들은 제대로 못 돌보시는 것 아니냐"고 웃으며 얘기하면서도, 유치원 비리 문제에 대해서는 "차제에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특히 "'유치원 3법'이 통과됐으면 일을 덜었을 텐데, 통과가 안 됐기 때문에 시행령을 개정해 보완하려면 또 (교육부 직원들이) 고생을 하지 않겠나"라며 '유치원 3법'의 통과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번 기회에 교육이 투명해지고 깨끗해지고 공정해지는 그런 확실한 전환기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내년도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하자마자 교육 분야 개혁을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그만큼 교육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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