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현재의 2배까지 올리기를 바란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미 방위비 분담금 체결을 위한 10번째 회의가 이번 주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외교부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 협정 체결을 위한 10번째 회의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는 지난달 하와이에서 열린 9차 회의에서 총액을 포함해 주요 쟁점에서 일부 진전을 보았지만,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종 문안 타결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가운데 한국이 분담하는 몫을 말하며, 최근 미국 언론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현재의 2배까지 올리기를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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