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메이 영국 총리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시 전례없는 혼란 우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11일(현지시간) 투표에 부쳐질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되면 전례 없는 혼란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9일 영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만약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더 큰 분열과 불확실성을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브렉시트 합의안에 반대하는) 노동당은 이를 통해 조기총선을 꾀하려고 한다"면서 "그들은 국익이 아니라 단기간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정당 정치를 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아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전례없는 대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을 때 사람들이 내가 진심으로 이를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했으면 한다"면서 "정말로 내 나라와 내 정당을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권력을 잡는 것은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 유권자로부터 이번 합의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편지와 이메일을 3000통 이상 받았다고 주장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