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바른미래당 "박지원, 손학규에 저주와 악담…정계 은퇴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선거제 개편 수용 없이 2019년 예산안을 잠정 합의한 것에 반발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나흘째 단식중인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손 대표가 의사 검진을 받고 있다. 2018.12.09.kkssmm99@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바른미래당은 9일 '손학규는 죽고 김정은은 답방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정치적 도의도 내팽개치고 기괴한 논리로 횡설수설하시느니 차라리 정계 은퇴를 권해 드린다"고 비난했다.

김익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지원 의원이 단식 중인 손학규 대표를 언급하며 온갖 저주와 악담을 퍼붓다 못해 해괴한 논리로 국민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민의를 받들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개혁하고자 곡기까지 끊고 계신 분에 대한 예의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다"며 "경륜이 있는 박 의원이 직접 언급한 게 사실이라면 정계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 온 셈"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목숨을 걸고 단식을 결행하신 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키시라고 권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김정은의 답방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고 있는 박 의원의 뇌 구조가 궁금할 뿐"이라고 일갈했다.

gogogirl@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