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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강릉시, KTX 열차 탈선사고 복구지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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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9일 오전 김한근 강릉시장(오른쪽)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강원 강릉시 운산동 KTX 열차 탈선사고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12.9 [강릉시 제공]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 8일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가던 KTX 열차가 탈선한 사고와 관련해 강원 강릉시가 사고복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사고 즉시 대형버스 3대를 지원해 강릉역∼진부역 간 승객 수송에 나섰다.

또 복구인력을 위한 이동식 화장실 2동, 현장 상황실로 사용하는 방한용 에어 텐트 1동, 히터 2대를 지원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 식당이 없어 복구인력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자 이동식 밥차와 자원봉사자 20여명을 투입했다.

자율방범대원과 공무원 50여 명은 현장 수습과 상황 유지에 도움을 줬다.

"강릉선 KTX 탈선, 신호제어시스템 오류가 원인" 추정 / 연합뉴스 (Yonhapnews)


9일 오전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김한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KTX 열차가 정상운행 될 때까지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 차량기지 인근에서 탈선해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가 파악한 사고 현장의 현재 복구율은 45%이다.

시는 오는 10일 오전 5시 30분 강릉발 열차와 청량리발 5시 32분 열차부터 정상 운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미 장관 "KTX 사고, 국민께 정말 진심으로 사죄" / 연합뉴스 (Yonhapnews)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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