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이정미 "12월 임시국회 열고 선거제도·민생법안 처리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2018.12.07.since1999@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9일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12월 임시국회를 즉각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긴급 상무위원회에서 "12월 임시국회 동안 밀린 선거제도 개혁 기본 방향 합의를 완료하고 사법 농단 법관 탄핵 열차를 출발시키고 유치원법 비롯한 민생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검토 중인 20일 원포인트 국회와 관련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예산이 끝난 뒤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하자 더니 12월에 단 하루만 국회를 열겠다는 것은 딴마음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회 정상화와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복원하기 위해 두 가지를 제안 드린다"며 "국회의장께 여야 5당 대표·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회 운영의 주체인 야 3당이 이토록 모욕적인 패싱을 당한 상황에서 의장과 5당 대표들의 초월회 모임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 회의까지 드는 상황"이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포함한 12월 국회 의사일정 방향을 합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회가 선거제도 개혁을 주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해하지만 지난 몇 주간 거대양당의 태도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정치개혁의 골든타임이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서 대통령과 여야대표가 모여야만 개혁의 방향이 합의된다. 비상한 결단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의해 처리한 2019 예산안을 두고 "대욕비도(욕심이 많고 무자비함)"라고 일갈했다. 그는 "민주당은 겨우 이런 결과를 내려고, 야 3당을 그토록 비난하고 한국당과 손을 잡은 것이냐"고도 했다.

gogogirl@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