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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청와대 "별다른 징후도 발표할 것도 없다" 김정은 답방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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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13일전후, 또는 18일쯤 서울을 찾을지에 대해 9일 청와대는 북한으로부터 별다른 답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지금까지 진척된 상황이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면서 "별다른 징후가 없다"고 했다.

이는 우리측의 초청에 대해 북이 답을 하지 않고 있으며 선발대 방남도 없었다는 말이다.

청와대는 준비와 경호문제 등을 감안할 때 김 위원장 연내 서울답방이 성사되려면 8~9일 사이 북한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해 왔다. 북한이 답방을 통보해 오면 준비에 열흘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 답방여부는 답방직전, 혹은 이미 서울에 온 뒤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청와대의 '진척된 것 없다'는 발표를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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