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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홍준표 "애국영화는 뒷 전, 우파궤멸 영화만 잔뜩...이 것이 블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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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9일 IMF관련 상황을 다룬 영화 '국가부도'가 대박을 치고 있는 것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키스트 아워(2차대전 당시 영국을 이끈 처칠수상 이야기) ,출국(북한에서 가족을 탈출시키는 주제), 최근의 헌터 킬러(미국 특수부대 활약)는 지금의 위장 평화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상영관 자체가 거의 없어 관람하기 힘든데 우파 궤멸 소재인 IMF 관련 영화만 잔뜩 상영관을 점령하고 있으니"라며 국가부도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의도적인 스크린 밀어주기 때문 아닌가라고 의심했다.

이어 "이게 의도적인 것인지 시장 기능에 맡긴 것인지 아리송 합니다.저들이 말하는 블랙리스트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요?"라고 애국을 고취시키고 북한을 비판하는 영화가 스크린을 찾기 힘든 상황은 정권의 의도 때문인 것 같닥도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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