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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집을 훨씬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코지 인테리어'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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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yling]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려면 ‘코지 인테리어’

조선일보

겨울에는 집안을 따뜻하게 만드는 '코지 인테리어'가 잘 어울린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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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접어드니 기온이 확 내려갔어요. 이제 실내도 난방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추워졌는데요. 우리가 겨울에 옷을 한 겹 더 껴입듯이, 집에도 겨울 맞이 ‘코지 인테리어’ 소품을 몇 개 추가하면 훨씬 따뜻한 공간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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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모노톤 코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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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Cozy) 인테리어란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를 뜻해요. 인위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의 소품보다 부드러운 컬러의 패브릭이나 쿠션 등 자연스러운 느낌이 드는 아이템을 주로 써서 공간을 채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우리집을 좀 더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코지 인테리어 구성 요소들을 알려드릴게요.

1. 톤다운·파스텔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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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화이트 컬러와 톤다운된 민트 컬러를 써서 꾸민 침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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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컬러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내려면 아무래도 쨍한 원색보다 톤다운 컬러나 파스텔 컬러를 주로 써야겠죠. 가장 널리 사용하는 색조합은 화이트나 베이지를 주로 써서 꾸민 공간에 옅은 컬러의 핑크, 블루, 그레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입니다. 나만의 연한 색 아이템을 들이면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날 거에요.

2. 패브릭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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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소파에 니트 짜임 담요를 매치해 포근한 분위기를 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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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패브릭은 코지 인테리어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재질인데요. 시각적으로 따스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촘촘히 짜인 패브릭일수록 방한 효과도 내서 일석이조랍니다. 두꺼운 패브릭을 활용해 만든 커튼이나 담요는 밝은 색으로 된 것을 골라야 집안 분위기가 텁텁하거나 무거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텐트·캐노피·슬라이딩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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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침대에 핑크 컬러 캐노피를 설치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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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건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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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캐노피·슬라이딩 도어처럼 공간 분리 효과를 내는 소품들도 코지 인테리어에 잘 어울려요. 난방 효과를 내면서도 주변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차단해 안정감을 내기 때문이죠.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텐트·캐노피·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할 경우 놀이 공간처럼 쓸 수 있어 실용적이기도 합니다.

4. 은은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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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빛이 나는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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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다른 인테리어 소품을 들이는 것보다 조명을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요. 코지 인테리어에는 평범한 형광등보다 은은한 빛을 내는 알전구나 스탠드 조명을 매치해야 해요. 요즘에는 꼬마 전구를 벽에 이어붙여 방을 카페처럼 꾸미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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