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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올댓차이나] 독일, 차세대 5G서 화웨이 배제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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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함부르크=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일(현지시간)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개막했다. 2017.07.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정부는 7일(현지시간)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네트워크 구축에 어떤 메이커와 기술기업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5G 사업에 특정 공급업자와 제품을 법적으로 제외시키는 것을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언명했다.

대변인은 "도입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보안과 비밀보호는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이어 동맹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등은 정부기관과 군에서 사용하는 통신 제품과 서비스에서 중국 최대 통신기기 메이커 화웨이(華爲) 기술을 퇴출시키고 있다.

독일의 이런 입장 표명은 미국을 따라 화웨이 기술 등 중국 기업의 진출을 막지는 않겠다는 원칙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짐작되지만 미국 등의 압력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화웨이 기술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캐나다에서 체포해 미중 간 통상마찰이 다시 가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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