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프랑스 경찰 "노란조끼 시위대 278명 구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리 시내 경찰력 8000여명 배치

뉴스1

노란조끼 시위대가 8일 프랑스 파리 개선문 앞을 지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프랑스 경찰이 8일(현지시간) 파리 시내에서 반(反)정부 운동을 벌이던 '노란조끼' 시위대 중 278명을 구금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파리에선 에펠탑과 루브르박물관 등 주요 관광 명소와 백화점, 상점들이 당국의 지시에 따라 문을 닫았다. 현재 파리 곳곳의 거리에는 경찰 8000명이 배치돼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 조치로 촉발돼 전국적인 반(反)정부 운동으로 번진 '노란조끼' 시위는 이날 나라 전역에서 열렸다. 네 번째 대규모 집회다.

전날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전국 주요 집회 현장에 지난주 시위 때보다 2만5000여명을 증원한 총 8만90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장갑차 12대도 동원한다.
past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