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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유가, OPEC 감산합의에 급등...WTI,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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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합의에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2달러(2.2%) 상승한 52.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3.3% 올랐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61달러(2.7%) 오른 61.6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 3.7% 상승했다.

OPEC과 러시아 등 10개 비OPEC 산유국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년부터 6개월간 일평균 12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OPEC이 일평균 80만 배럴을, 비OPEC 산유국들이 일평균 40만 배럴을 각각 감산한다.

감산 규모가 당초 우려보다는 크게 결정되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의 원유채굴기수 감소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전주대비 10개 줄어든 877개를 기록했다.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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