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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홍영표 “야3당 예산안-선거법 연계하면 자유한국당과 예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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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6일 “오늘 12시(정오)까지도 야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예산안과 선거법을 연계시키겠다면, 저희는 자유한국당과 예산안 처리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으로서는 (예산안과 선거법을) 연계시키는 일은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예산을 심사하는 지난 수십년 간 단 한번도 연계시켜 처리한 적이 없다”며 “예산안은 헌법에 규정된 법정시한일이고, 사안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예산안은 거의 90% 정도 합의를 이루어냈다”며 “예산안 협상은 12시를 넘기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처리 시한보다 4일이나 넘겼고, 이것이 관행이 되면 국회 선진화법이 무력화되는 것”이라며 “오늘 12시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7일에도 (처리)하지 못한다. 7일에 못 하면 8일과 9일은 휴일이라 예산안 처리가 장기화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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